지난 토요일 저녁 여수 항일암 일출을 보러 떠났습니다.

비오는날 무박여행이라 조금 걱정되었지만,

운전도 너무 안전하게 잘해주시고, 길도 막히지 않아서 수월하게 여수에 도착하였습니다.

날씨가 맑지 않아서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아침일찍 상쾌한 새벽공기를 마시며 해안을 따라 걷는길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수 오동도에서 맛있는 백반을 먹고 (너무 맛있게 먹는라 사진을 못찍었는데,

여수고등학교앞에 있는 덕충식당 1년만에 갔는데 푸짐한 한상이 6000원인데 진짜 진짜 맛있어요~)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바라본 오동도도 좋구요~

순천만 갈대밭으로 가니, 그늘없는곳이라 더울때 가면 많이 뜨거운데,

촉촉하게 젖어있고 걷기 딱 좋은 날씨라 용산전망대까지 수월하게 다녀왔습니다.

축제 기간이라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선암사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했는데, 선암사 자체도 좋지만, 가는길에 알록달록 단풍이 절정이라

눈이 호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