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어느 덧 달려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울창한 동백나무와 송림으로 둘러쌓인 동백섬일주를 시작하기위해 차에서 내려 걸어 가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반기는 예쁜 인어상. 반짝이는 비늘사이로 예쁜 모습이 보인다.
하얀 건축물 누리마루에 들어가 제13차 정상회담 회의를 잠시 느껴보았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노무현 전직 대통령.... 세월은 흘러 벌써 11년 이라는 긴세월이 흘러가고 있다.
바다와 하얀 건축물은 정말 멋졌다.
하얀 정자를 뒤로 한채 발걸음을 재촉 해본다.
떨어진 동백꽃...
이미자님 동백아가씨 노래를 흥얼거리면 내려 가본다.
♬ 헤일 수없이 수많은 날이헤일수없이 수많은 밤을
내가슴 도려내는 아품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아가씨
그리움에 지처서 울다가 지처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
저만치 바다와 어우러져 있는 모습. 아담과 이브의 모습에 현혹되어 긴 셔터를 눌러본다 "찰칵" "찰칵"
정말 키큰 외국인들. 아직은 애띤 아이들 같은데 큰키가 정말 맘에 든다. 오늘 부로 아담과 이브로 명한다.
내려오는 길에 벗꽃과 새롭게 움터 나오는 생명력 있는 새순들을 보면 봄이 너무 다가오는 느낌을 받는다.
이데로 시간이 멈춰 준다면 얼마나 좋를까.....
해안 가에 누구의 요트인지는 몰라도 정박해 놓은 모습이 어느 외국에 와 있는 이국적인 느낌이 들어 찍어본다.
다시 버스에 탑승하여 이리저리 카메라에 담긴 사진을 정리 해본다.
천마산 조각공원을 가기위해 차는 움직인다.
감천마을 이라는 곳이 더 정확하지 않을 까... 현주민들을 위해 6시까지만 개방하는 곳이라 굉장히 서둘렀다.
곳곳에 벽화그림들이 있고 1박2일에서 나왔는지 몰라도 어린왕자 주변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북쩍있었다.
안내표지 장당 이천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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