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후기
  • (부산완정)"꽃피는 봄이 왔건만" 4탄
  • 김학완 (2016-04-05) 1494

  • 모닝콜이 울리고 있다.


    "따르릉"  "따뜨릉"  한손으로 가볍게 전화 수화기를 들고 한손으로는 아내를 일으켰다.


    6시00 기상하라고 그렇게 프론트에서는 어김없이 모닝콜을 해주었는데 익숙치 않은 몸상태가 엊 저녁 피곤함이 아직도 내몸속을


    지배하는가 보다.


    하여간 조식을 마치고 일정을 소화하려면 그래도 일어나야 하는 처지 인지라 침대 속에서 주섬주섬 일어났다.


     


    초가 흐른다. 분이 흐른다.


    벌써 6시 30분  아내도 일어나기 시작한다.


    샤워실도 넓어서 각자 공간에서 자유로이 세면과 화장을 하고 짐도 챙겨 가지고 나오는데 정말 딱 맞는 07시 였다.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차량으로 이동하였다.


     


    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그래도 일사불난하게 움직이는 데는 이것이 최고다 라는 생각을 난 항상한다.



    07시20분에 차는 이미 정해진 식당으로 주차를 시켜놓고 식사를 하기 위해 손님들은 하나 둘 하차하여 식당으로 들어갔다.


    아직 완성도가 안된 상차림이 더러 있었다.


    그래도 손님들은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차려진 식탁으로 앉기 시작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어떤 아주머니 한분과 그 일행분들이 고함을 치고 화를 내고 급기야는 식사를 거르는 불상사 까지 발생하여 의아해 하고 있는 중에 알고보니 차려진 식탁에 앉지않고 4인상을 별도의 자리에 해달라고 요구를 했는데 안된다고 하니 ....


    식당주인 아저씨가 뭐라 말을 했는지 더 화를 내고는 나가 버린다.


    조금은 납득이 안간다. 서로 이해하면 될것을 ...


    가만히 보니 그분 양재에서 타고 오신 남양주분인것 같다.


    내가 이 글을 정확히 표현 하는 것은 입장차이를 잘 생각하면 참 편할것라는 생각이 들기에  두서없이 써본다.


    하여간 소동은 지나갔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태종대로 향했다.


     


    이 단비 가이드님 의기소침한 목소리가 나온다, 격려를 하는 아주머니들. 나 자신도 갸우뚱 하며 눈치를 살폈다. 기분이 썩 좋진 않으가보다.


     


    태종대 주차장에 주차를 시켜놓고 하차를 했다.


    제일 먼저 만나는 태종대라는 입석을 보며 사진 한컷 찍고 달려간다.


    열차무리들이 줄지어 있다.


     


    가동시간은 아직 일러서 움직이질 않고 있어서 그냥 도보로 걸어나간다.


    만나는 풍광들이 너무 좋아 노래와 춤이 절로 나온다.


    "꽃피는 동백섬이 봄이 왔건만♬♬ 형제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이 ~~~



     


    저만치 사람들은 가고 우리 일행들은 각자의 포즈를 취해가며 자연과 동화되어가는데 우리 마눌님은 미소가 없다.


    사진을 찍을 떄 그렇게 살짝 웃어주던 사람이 뭔가 아쉽다.


    그래도 사진을 찍을떄 애써 웃어보라고 손짓 말짓을 해보이면 어색한 미소만 내뿜는다.


    오늘 여행이 재미가 없나 물어볼수도 있지만 내색하기는 싫었다.



    허여간 태종대를 다른 일행들과 조우를 하면서 좀 상황은 나아졌는데 어딘지 모르는 외로움이 내몸을 감아쥔다.



    ♥♥♥ 영화 "도둑들" 카피 ♥♥


    약속된 시간이 되어 허겁지겁 내려오는데 누군가 우리를 불러준다. 


    사진 몇장 찍어주었다고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내미는 그분들이 왠지 부럽다는 생각을 해본다. 


    난 첨엔 동창생들인지 알았는데 말을 주고받고 보니 회사동료들 이라고  하니 놀라움이 앞을 가린다.


    그렇게 사우애가 높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하여간 이것도 인연인데 다음에도 사진 찍어줄테니 불러만 달라고 너스래를 떨어본다.


    다행히도 사진은 잘 나왔다. 잘 나온 사진은 본인들 커톡으로도 보내고 내 앨범에도 넣어놨다.


     


    차창밖에는 벗꽃들이 퍼레이드를 펼치며 행진을 하고 있다.


    만개한 벗꽃이 하나둘 꽃비를 내리는 상상을 하며 콧노래를 불러본다.


    ♬꽃잎이 한잎두잎 바람에 떨어지고 짝잃은 기러기는 제갈 길로 가는구나~~~


     
    어느 새 이기대 해안 산책로로 걸어 나갔다.


    멋진 해무를 안고있는 광안리 대교가 마음에 촥 안긴다. 순간 현기증을 일으키며 깊은 숨을 내쉰다.


    정말 뭐라 말로 형용할 수없는 감동을 선사받은 느낌이랄까.


    한 동안 멍한히 있다가 카메라 촬영을 했다.뭔 가 작품을 남겨야 한다는 긍지를 느끼며 조심히 셔터를 누른다..


     
    시간은 흘러 아까 사진을 찍게 해주신 여사님 일행들이 오셨다.


    또 한번 나의 솜씨를 발휘하여 열심히 원하는데로 찍어 주었다. 사실은 찍어주고 싶었다. 랜즈를 미리 교환해왔다.


    망원랜즈로 무장한 내 카메라는 이 순간 빛을 발휘 하는데 .. 날씨는 구름이 끼여 흐렸다.


    도로 밖으로 나오는데 누군가 그런다. 여기가 좋겠다. 그래서 보니 정말 뭔가 나올것 만 같았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나타내어야 한다. 그런 저런 생각이 교차할 즈음 사진은 완성도가 생긴다. 작품이 얻어지는 것이다.


    사진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 내가 비에스투어에서 여행을 다니면서 버릇이 생긴 것이 블로그와 카메라가 생긴 것이다.


    여행의 묘미는 사진인것 같다. 물론 더 값진 것은 글도 함꼐 남기면 여행은 갑절 힐링이 되지 않겠는가..


     
    ♥♥♥저희 부부와 함께 하신분들♥♥♥


    버스를 타고 광안리 해변으로 간다.


     

    김혜영 (2016-04-07)
    멋져요🤔🤗😆
    비에스투어 (2016-04-06)
    안녕하세요. 비에스투어입니다. 고객님의후기를 1편부터 계속읽어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사진과 그날의생생함을 느낄수있는 구절들은후기를 읽는 저희들을 감탄하게만들어 주셨습니다. 행사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고객님들에게 불편을끼쳐드린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비에스투어와 함께 즐거운여행 다녀오시고 멋진여행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