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1박 2일로 부산완전정복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벌써 bs투어 4번째 여행인데요,

늘 만족한 여행이었기때문에 bs투어를 신뢰하고 좋아하고있습니다.

함께 여행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를 읽으면서

그때를 다시 회상할 수 있어서 좋네요~

그런데 저는 조금 더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후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일정, 볼거리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분들 후기 올려주신거와 동일)

기사님의 운전 솜씨도 아주 좋았구요. 덕분에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단비 가이드님의 유머러스러운 말 솜씨도 즐거운 여행에 한 몫 했던것 같아요~

하지만..

가이드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여행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유머러스해서 좋았지만 이게 너무 길어지다 보니 듣는것만으로도 너무 지치던데요?

저희가 가는 여행지에 대해서 꼭 역사적인 이야기를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여기가 어떠어떠한 곳이다~ 라는 간단한 배경지식 정도를 이야기 해달라는 것인데

역사이야기하면 재미없다면서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들만 해주셨어요~

그리고 함께 동행한 여행객중에 차가 늦게 왔다느니..

식당에서 자리가 어쨌다느니... 일정이 지연되었다느니.. 불만을 표현하신 여행객들이 있었어요~

이런건 여행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이드가 잘 달래서 좋게 넘어가거나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식당 자리같은 경우는 들어가기전에 "반찬 놓인곳에 앉아달라"는 한마디만 했으면 되었을텐데요?)

이런 상황에서 여행객과 함께 감정이 상해버려서 이사람 저사람 붙들고 하소연하고 힘들다고하고..

이상적인 가이드의 모습은 아니였어요~ (듣기론 비에스투어 정식 직원도 아닌것같았습니다.)

여기 후기 올려주신 분들과는 많이 다른 후기이나

그날 함께 움직인 여행객들중에는 저와 같이 느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희들 끼리도 이야기 하거든요~

어쨌든 여행은 너무 좋았지만~ 사실적인 후기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