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가 퐁당 퐁당 있는 연휴의 시작, 5월 1일 남해로 떠났습니다.
여기저기로 떠나는 차들이 많아 고속도로가 막혀서 첫날 예정된 외도 배시간을 못맞추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시간내 도착해서 들어간 외도는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색색의 꽃과 잘 가꾸어져 있는 나무들을 보며 조금 인위적이긴 하지만 참 정성을 쏟는 곳이구나 라고 느낄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외도로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유람선 선장님의 입담도 잼있었구요.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는 바람의 언덕도 살짝 들르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람의 언덕인데, 이름값을 하지는 못하더라구요. 시원한 바람이 많이 불어주길 내심 바랬는데, 바람이 안불었답니다;; 
이틑날 통영에 왔으니, 충무김밥으로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새벽같이 떠난 소매물도는 첫배로 입도하여 그런지 너무나 한적하고 조용하고 시원하고 이루말할 수 없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기 보이는 등대섬에는 물때가 맞지 않아서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예뻐서 넋놓고 바라봤습니다. 
가까이 열목개 까지 내려갔습니다. 내렬갈때는 좋았지만, 다시 올라갈때 헉헉 거렸다는;; 
소매물도에 갔다오니 어느덧 점심시간, 해물정식으로 점심을 챙겨먹고 통영의 아름다움을 조금은 편안하게 감상할수 있는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성수기 연휴라 엄청난 인파가 있었지만, 역시 높은곳에서 내려다보는 한려수도는 감동이었습니다. 
조금은 먼 거리이지만, 떠나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 통영에서의 1박2일로 연휴를 알차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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