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여행사들이 버스 탑승 장소를 몇 군데 두고 있습니다.

한 군데 탑승 장소에서 늦게 출발하면 다음 탑승 장소에서 탑승할 사람들이 기다려야하고,

그 여파로 출발 시간이 늦어져서 차도 밀리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여행 일정이 늦어지거나, 빡빡해지게됩니다.

한 달에 몇번씩 주말에 나가는 저는 여러 여행사를 겪어봤지만, 이런 일과 특히 이에대해 대응하는 직원들의 황당한 자세는 처음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연휴라서그런지 탑승시간이 같은 상품 다른 일정에 비해 훨씬 빨리 공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혹여 늦을새라 택시까지 타고 미리나와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탑승 예정시간이 지나도 버스는 오지않고,

한가하던 고속도로는 점점 차가 밀리는 형국이 되고 있습니다.

버스가 오지않아 가이드에게 전화했더니 15~20분정도 늦는다고하더군요. 이유나 죄송하다는 언급도 없이.

또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무려 45분이나 늦게 버스가 왔습니다.

나중에 다른 승객들에게 들어보니 광화문에서부터 늦게 출발했다고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탑승장소 승객들도 기다렸다고.

이렇게 기다린 여행자의 불만도 중간 중간에 터져 나왔습니다.

다른 여행사: 예약자들에게 정시 출발 및 늦을경우 기다리지 않는다는 공지를 여러차례합니다. 그리고 정시출발합니다.

비에스투어: 늦게 온 여행객들때문이었는지 다른 이유때문이었는지는 아직도 알 길이 없습니다. 뭏든 처음 탑승장소에서 늦게 출발했다고합니다.

그리고, 만약 탑승시간이 지연될 경우,

다른 여행사: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는 여행자에게 연락을 합니다. 그 사유와 도착 예정시간과 함꼐

비에스투어: 연락도 없었고, 왜 늦었는지에대한 사유도 없었고, 항의를하니 그 때서야 겨우 죄송합니다.한번하더군요. 탑승하자마자, 대체 출발을 몇시에 한거냐했더니, 기사님 답변 - 지금 차 밀리는것 좀 보세요.

헐...제가 1시간 탑승장소에서 봐서 압니다. 제 시간에 왔으면 안밀렸습니다. 누가 성을 내는지...

여행후기가 좋길래 예약하고 이용했는데

출발시간에 대한 운영, 문제가 생겼을 때 직원 대응이 미흡한 것 같습니다.

뭐가 문제이고 잘못한건지 직원들이 전혀 감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운전 중 기사님 핸드폰 사용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기사님끼리 교통 정보에 대한 공유를 위한 연락은 하실겁니다.

그런데, 그 외 핸드폰 사용이 너무 많더군요.

핸드폰 소리에 앞에 앉은 승객들은 잠도 꺠고요.

무엇보다 안전을 위해 핸드폰 사용 자제는 기본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