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은 모두의 로망인듯하다.
국내지만 이국적인 아름다운을 간직한곳~
<제주도 푸른밤>의 낭만이 살아있는곳!
1일차 12코스올레길(수월봉)
2일차 카멜리아힐-유리의성-산방산(드라이브)-산방산 10코스 올레길걷기-서커스월드
3일차 매직서커스쇼-제주허브랜드(허브족욕체험)-섭지코지-해녀촌
저멀리 누운섬은 차귀도이다. 아름다운 해안길을 따라 걷는 이 코스 올레길 21코스중에서도 인기있는 코스로 많은 올레꾼들이 찾는다. 이날은 약간 흐리고 날리는 빗방울 때문인지 수월봉이 있는 기상대에 외국인을 비롯한 몇명만 있었다. 제주도 현무암은 빗물을 머금어서인지 더 까맣게 반질대고, 습하고 뜨거운 공기때문인지 풀냄새는 더 짙게 느껴졌다.
탁 트인 바다가 시원하긴 했지만, 수월봉가는길에 다리를 물어뜯은 모기들 몇마리 덕에 첫날 제주 기억은 간지러웠던걸로!(바르는 모기약 꼭 가져 가세요. 필요합니다. 제주시내 약국에서 육지에서 파는 4천원짜리 모기약을 6천원에 샀어요.ㅠㅠ)
숙소는 제주공항에서 10분거리에 위치한 JJ호텔이었다. 내륙 일반모텔정도였던거 같은데 요청하면 일정비용을 추가하고 관광호텔로 업그레이드를 시켜준다. 아침식사는 5~6가지 깔끔한 반찬으로 제공되는데 깔끔하고 맛깔스러웠다.
2일차는 맑게 개인 제주하늘을 볼수있었다.
수국이 한참이라는 <카멜리아힐>을 첫번쨰로 방문했는데, 거제 외도같은 느낌에 제주의 풍광이 더해져 가는곳마다 볼거리가 풍성했다. 이맘때 수국축제를 한다는데 때마침이어서 더 풍성했던 관광지였다.
다음은 석부작 농원으로 향했다.
제주 패키지 여행상품은 쇼핑과 옵션관광이 필수라고 하는데, 본인한테 필요한것만 구입한다면, 지름신 강림을 막을수있으면서 체험도 해볼수있으니 큰 부담은 없다.
제주=귤 어딜가나 귤나무, 천헤향등 비스무리하게 생긴 과실들이 주렁주렁이다.
이맛에 제주온다.^^
이번엔 10코스 송악산 올레길이다. 안타깝게도 7월 1일부터 1년 휴식년제에 들어간다고 하니 이곳을 다시 방문하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제주만의 오름과 너른 풀밭에 뛰노는 말을 볼수있는 이 코스는 뜨거운 날씨에도 오르는 사람들이 많았다.(슬립온을 신고 갔는데, 생각보다 경사와 돌길을 걸어야 해서 편안한 운동화가 아쉬웠다. 뜨거운 햇살에 맞춘 모자도 필수이다.)
저멀리 산방산이 보인다. 한라산 분화구에 꽂아(?)보면 딱 그 모양과 둘레가 들어맞는다 하여 이런저런 전설도 많다. 기운이 느껴지는 비주얼이다. 드라이드로 산방산 아래를 돌았는데, 낙석으로 인해 산중턱에 위치한 산방산굴은 통제가 되어있다고 한다. (아쉽...)
산방산아래 선착장에서 출발한 유람선은 1시간동안 그 일대를 돈다. 제주 유람선 선장님중 단연 입담으로 No1이라는 분의 설명이어서 그런지 푸른 바다와 즐거운 설명에 시간이 어떻게 흐른지 모르겠다. 옵션관광으로 1인 17,000원정도했던거 같은데 강!추!이다.
더운햇볕에 관광에 노곤해질무렵 들렀던 유리의 성이다. 유리로 만들수있는 아름다운 작품들과 응요한 구조물들, 근처에 곶자왈까지 .. 300개가 넘는 제주 관광지중 10순위안에 들어간다더니 과연이다. 볼거리도 풍성했지만, 살거리도 많았던! 참아야 한다는 꼬집으로 겨우 목걸이 1개로 구매를 끝냈다.
마지막 일정은 <서커스 공연>이다.
제주는 풍광과 관련없지만 순전히 즐길거리의 공연의 종류가 굉장히 많다. 공연의수준은 차이가 많은데, 이 공연은 나름 볼거리가 좋았다. 중국기예단의 공연인데, 마지막에 불뿜는 오토바이들이 정신없이 돌땐 절로 물개박수가 쳐졌다. 개인으로 제주를 방문하면 찾기 힘들겠지만, 패키지의 매력은 이런거 아닐까..
식사를 하기 위해 들렀던 이호테우 해변..
아름다운 이름만큼이나 석양이 아름다운곳이다.
여름 상품들에 이곳 해수욕일정이 있는 상품이 있는데 한적하게 제주 바다를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다.
애월가는곳에 있으면서 공항에서 가까워 위치가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2일차까지의 제주여행은 마무리..
3일차 일정과 제주의 먹방은 다름편에서 계속 알려드립니다. ^^ |
